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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가고 살고 기록하다
⁶쌍둥이랑 첫 해외여행 다녀오고 느낀 건 하나였다.“아… 이건 꼭 챙겼어야 했네.”출발 전에는 나름 열심히 준비했다고 생각했는데막상 가보니까 부족한 것도 많았고괜히 가져간 것도 있었다 😂오늘은 실제로 다녀오고 나서“이건 진짜 필요했다” 싶었던 준비물들을 적어보려고 한다.🛒 1. 휴대용 유모차이건 진짜 필수였다.우리는 안 가져갔다가 엄청 후회했다 😭공항에서는 안아달라,줄 서기 싫다,걷기 싫다 난리였고결국 부모 팔만 남아나질 않았다.특히 입국심사 줄 설 때가 제일 힘들었다 😇돌아오는 날 공항에서 유모차 빌렸는데그제야 살 것 같았다.쌍둥이 해외여행이면무조건 휴대용 유모차 추천…🛒 2. 여벌옷은 생각보다 훨씬 많이“2박 3일인데 이 정도면 되겠지?”안 된다 😂음료 쏟고땀 흘리고음식 묻고갑자기 옷 갈아..
1탄에서는 공항부터 비행기까지정신없었던 이야기를 썼는데이번에는 항저우에서 찍은 사진들이랑기억나는 순간들을 기록해보려고 한다 🙂📸 공항 가는 길출발할 때 찍은 사진.캐리어 위에 나란히 앉아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몰랐다.앞으로 얼마나 체력이 갈려나갈지…😇그래도 둘이 손잡고 있는 모습 보니까괜히 또 설레고 그랬다.📸 비행기에서는 결국 태블릿 찬스비행기에서 울지는 않았는데가만히 있지를 않았다 😭계속 움직이고소리 지르고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하고…결국 마지막엔 시트에 달린 태블릿 보여주면서 달랬다.평소엔 영상 오래 안 보여주려고 하는데그 순간만큼은 진짜 살기 위해(?) 보여줬다 😇그래도 잠깐 집중해줘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지인 집 주변 공원 산책항저우 도착해서는멀리 관광..
쌍둥이와 함께 중국 항저우를 다녀왔다.22개월 아이들과 가는 첫 해외여행이었다.가기 전부터 기대도 있었지만솔직히 걱정이 훨씬 컸다.“비행기에서 울면 어떡하지?”“공항에서 뛰어다니면?”“짐은 또 얼마나 많을까…”결론부터 말하면정말 힘들었다 😇그래도 지금 돌아보면다 추억처럼 남아있다.✔ 여권사진부터 쉽지 않았다해외여행 준비 첫 번째는 여권 만들기였다.그런데 여권사진 찍는 것부터 난관이었다.가만히 앉아있질 않고웃다가 울다가도망가려고 하고 😇결국 사진 한 장 찍는데도진이 다 빠졌다.그때부터 이미 느꼈다.“이번 여행… 쉽지 않겠구나…”✔ 2박3일인데 짐은 거의 이사 수준분명 2박3일이었다.그런데 왜 캐리어는 이렇게 큰 건지 😂아이들 여벌옷부터씻기는 용품간식즉석밥장난감까지…혹시 몰라 이것저것 챙기다 보니짐이 ..
쌍둥이를 키우면서 느낀 게 있다.장난감은 “공유”의 문제가 아니다.그냥 같은 게 있어야 한다 😇처음에는“장난감 많은데 같이 놀겠지?” 싶었다.하지만 현실은 달랐다.한 명이 가지고 있는 걸다른 한 명이 꼭 원한다.심지어 똑같은 장난감이 옆에 있어도굳이 지금 손에 들고 있는 걸 뺏으려고 한다.특히 자동차 장난감은 거의 전쟁이다 🚗하나 가지고 잘 놀다가도갑자기 같은 걸 동시에 잡는다.결국“내 거야!!”울음 시작밀치기 시작엄마 출동 😇그래서 우리 집은웬만하면 같은 장난감을 두 개씩 산다.물론장난감 값은 두 배가 된다…하지만 평화를 위해서는 필요하다.22개월이 되니까취향 차이도 조금씩 생기기 시작했다.아들은 자동차, 공구놀이 같은 걸 좋아하고딸은 화장놀이, 인형 같은 걸 좋아한다.그래서 이제는각자 좋아하는 ..
요즘 육아하면서제일 체력 빠지는 시간은 밥 시간입니다.우리 집은 원래아기의자에 앉아서 식사하는 습관을 만들려고 했습니다.그래서 앉아있지 않으면밥을 주지 않았고덕분에 지금은 앉아서 먹는 건 잘합니다.근데 문제는…요즘 들어 반찬 거부가 엄청 심해졌습니다.---먹고 싶은 것만 먹으려고 함예전에는 그래도주면 어느 정도 먹었는데이제는 자기가 먹고 싶은 것만 먹으려고 합니다.어떤 날은 밥만 먹고어떤 날은 국만 먹고좋아하는 반찬만 계속 찾습니다.방금 잘 먹던 것도갑자기 고개 돌리면서 거부합니다.---안 먹길래 치우면 또 울음진짜 제일 힘든 건 이 부분입니다.안 먹길래“다 먹었나 보다” 하고 치우려고 하면갑자기 울면서안 된다고 합니다.그래서 다시 놔주면또 안 먹습니다…무한 반복 😂---배 안 고픈 건 아닌 것 같은데..
요즘 들어쌍둥이들 성격 차이가 정말 확 느껴집니다.같은 환경에서 크는데도표현 방식이 완전 다릅니다.특히 22개월쯤 되니까자기 마음대로 안 되면 감정 표현이 엄청 강해졌습니다.아들은 행동으로 바로 나옴아들은 자기 마음에 안 들면바로 행동으로 표현합니다.물건을 던지기도 하고갑자기 머리를 박기도 하고손바닥으로 때릴 때도 있습니다.처음에는 진짜 너무 당황했습니다.“왜 갑자기 이러지?”“어디 아픈 건가?”별생각이 다 들었습니다.---딸은 반대로 소리형근데 신기하게딸은 행동보다는 소리로 갑니다.마음에 안 들면엄청 크게 소리 지르고 울어버립니다.둘 다 힘든데스타일이 완전히 다릅니다.한 명은 몸으로 표현하고한 명은 목청으로 표현하는 느낌…---찾아보니까 이 시기 특징이라고 함계속 찾아보니까20개월 전후 아이들에게 흔한..
진짜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았던쌍둥이 동시 입원 이야기입니다.어디서 걸린 건지도 모르겠습니다.처음에는 그냥 감기겠거니 했는데갑자기 상태가 심해졌습니다.---처음 증상은 열 + 거친 숨소리처음엔 열이 나기 시작했습니다.해열제를 먹여도다시 열이 오르고 반복…근데 점점 숨소리가 거칠어졌습니다.숨 쉴 때마다쌕쌕거리는 느낌이 나고기침도 심해졌습니다.특히 밤 되니까 더 심했습니다.---결국 둘 다 메타뉴모바이러스처음엔 한 명만 아픈 줄 알았는데바로 다른 한 명도 열나기 시작했습니다.쌍둥이는 진짜 같이 갑니다…병원 검사하고메타뉴모바이러스 이야기를 들었습니다.그리고 바로 입원 결정.---1인실인데 현실은 전쟁1인실이라 괜찮을 줄 알았습니다.근데 원룸형 구조라침대도 따로 없고바닥 생활이었습니다.문제는쌍둥이 둘 다 아프..
쌍둥이 같이 입원했을 때진짜 시작부터 전쟁이었다입원 결정 듣는 순간부터멘탈 나감한 명도 힘든데둘 다 아프다?그날부터 병실은 전쟁터 된다---병실 들어오자마자애들은 답답해서 난리좁은 원룸형 병실 안에서계속 돌아다니려고 함한쪽 가면다른 한쪽 뛰어가고결국 보호자도계속 같이 움직여야 된다---제일 힘든 건 링거줄둘이 같이 움직이니까줄이 계속 꼬인다진짜 계속 꼬인다풀어주고 돌아서면또 꼬여있다결국 하루 종일링거줄만 정리함---그리고 선반은무조건 털린다약 봉투체온계물티슈컵휴지눈 돌린 순간다 꺼내져 있음병실이 아니라탐험 장소가 된다---혈압 잴 때도 전쟁팔에 감는 순간부터울기 시작한 명 울면옆에서 같이 운다결국 병실 안울음소리 합창됨---밤 되면 더 힘들다낯선 곳이라자다가 계속 깸한 명 깨면다른 한 명도 따라 깸결국 ..
요즘 밥 안 먹어서 스트레스 받다가이건 방법을 바꿔야겠다 싶었다.검색도 해보고이것저것 다 해봤다.결론은“정답은 없고, 맞는 방법 찾기”였다.그래서 오늘은우리 집에서 직접 해본 방법들(성공 + 실패 포함) 정리해본다.✔ 1. 밥 시간 정해두기예전엔 배고플 때 주자 했는데오히려 더 안 먹었다.그래서시간 딱 정해서 주기 시작했다.안 먹어도시간 지나면 바로 정리이게 제일 효과 있었다.✔ 2. 안 먹으면 바로 치우기계속 들고 따라다니면서 먹이니까더 안 먹는다.그래서 그냥“안 먹으면 끝”으로 바꿨다.처음엔 안 먹어서 걱정됐는데오히려 다음 끼니에 더 먹는다.✔ 3. 간식 줄이기이게 진짜 크다.간식 조금만 먹어도밥은 거의 안 먹는다.그래서간식 시간 줄이고양도 줄였다.✔ 4. 혼자 먹게 두기지저분해지는 거 감수하고그냥 ..
요즘 들어 갑자기 느낀다.“왜 이렇게 안 먹지…?”예전엔 잘 먹던 메뉴도갑자기 거부한다.쌍둥이라 그런지한 명이 안 먹으면다른 한 명도 따라 안 먹는다 😇오늘은 우리 집 기준으로20개월 아기들이 밥 안 먹는 이유를 정리해본다.1. 배가 안 고픈 게 아니라 ‘입맛이 바뀜’ 예전엔 잘 먹던 음식인데 갑자기 안 먹는다.처음엔 입 짧아졌나 싶었는데보니까 입맛이 바뀐 거였다.✔ 어제까지 잘 먹던 것도 거부✔ 대신 새로운 음식은 관심 있음아이들 입맛은 진짜 하루아침에 바뀐다.2. 먹는 것보다 노는 게 더 중요 이 시기부터는 밥보다 놀이가 더 재밌다.숟가락 몇 번 먹다가바로 자리 이탈한다.결국밥 먹이기 = 추격전 시작3. 혼자 먹으려는 욕구 이제 스스로 하려고 한다.문제는혼자 먹겠다고 하다가결국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