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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가고 살고 기록하다
20개월 쌍둥이 요즘 할 줄 아는 것들 👶 본문

요즘 아이들을 보면
“언제 이렇게 컸지?”라는 생각이 자주 든다.
하루하루 조금씩
할 줄 아는 것들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 집에서는
“기저귀 가져와”, “이거 가져와” 하고 말하면
이제 말을 알아듣고 가져다 준다.
처음에는 우연인가 싶었는데
몇 번 해보니 정말 알아듣는 것 같다.
“책 정리해” 하면
책을 들고 와서 제자리에 놓기도 한다.
또 가끔 휴대폰이 바닥에 있으면
눈치를 보면서
“엄마꺼” 하면서 들고 올 때도 있다.
괜히 웃음이 나오는 순간이다.
물티슈를 한 장씩 주면
테이블을 닦는 흉내도 낸다.
누가 가르쳐준 것도 아닌데
어른들 하는 걸 보고 따라 하는 것 같다.
말도 아직 발음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들었던 말을 하나씩 따라 하려고 한다.
쌍둥이라 그런지 비교가 조금 되는데
언어적인 부분은 딸이 아들보다
조금 더 빠른 느낌이다.
어린이집에서도 이것저것 배워오는 것 같다.
“누구야?” 하고 이름을 부르면
한 손을 번쩍 들면서
“네에~” 하고 대답한다.
또 배꼽손 인사도 할 줄 안다.
언제 이렇게 컸는지 모르겠다.
쌍둥이 육아는 정신없지만
이렇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괜히 뿌듯해지는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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