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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육아 현실 #4 🤯 조용하면 사고친다

도도남매엄빠 2026. 3. 15. 09:00



쌍둥이를 키우면서 깨달은 사실 하나가 있다.

아이들이 조용하면 좋은 일이 아니다.

대부분은
무언가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쌍둥이가 있는 집에서는

조용한 순간이 오면
부모의 머릿속에 이런 생각이 스친다.

“왜 이렇게 조용하지…?”

그리고 보통
좋은 결과는 아니다.




어느 날도 그랬다.

거실이 너무 조용했다.

아까까지만 해도
둘이 뛰어다니고 있었는데

갑자기 조용해졌다.

불안한 마음에 가보니

둘이 나란히 앉아서
뭔가를 열심히 하고 있었다.

가까이 가보니

물티슈를 끝까지 다 뽑고 있었다.

한 장씩 뽑는 것도 아니고

거의 공장 생산 라인 수준이었다.

바닥에는 이미

물티슈 눈이 내린 것처럼
하얗게 펼쳐져 있었다.

한 명이 뽑으면

다른 한 명이 옆에서

“오…!”

이런 표정으로 구경한다.

그리고 다시

다음 물티슈를 뽑는다.

말릴 틈도 없이

이미 반 통이 사라져 있었다.






그래서 쌍둥이 집에서는

조용하면 무조건 가봐야 한다.

왜냐하면

조용한 순간은

대부분

사고가 진행 중인 순간이기 때문이다.